환자가 누운 침대, 조명, 모든 집기가 심하게 요동칩니다. <br /> <br />위태로운 상황에도 의료진은 온몸으로 환자와 장비를 지탱하며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지진에 병원 건물 전체가 흔들렸지만, 수술이 마무리돼 환자는 무사합니다. <br /> <br />캄차카 주지사는 의료진의 용기는 최고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, 상을 받을 수 있게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캄차카 반도 해역에서 난 강진은 이처럼 건물을 흔들고, 뒤따른 해일은 해안 지역을 순식간에 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5m 높이 쓰나미가 덮친 사할린의 항구도시. <br /> <br />밀려드는 거센 물살에 해안선이 사라지고 항구와 건물 등이 속절없이 물에 잠기거나 물건이 떠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정박해 있던 선박들도 휩쓸려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지진 발생 약 6시간 뒤, 쓰나미는 진앙에서 직선거리로 4천㎞ 이상 떨어진 하와이에도 들이닥쳐 대피령이 내려지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시 그린 / 하와이 주지사 : 이건 높이가 약 90cm입니다. 하지만 파도는 차를 움직이고 울타리나 나무도 쓰러뜨릴 수 있어서 밖에 머물면 위험합니다. 충격은 엄청납니다.] <br /> <br />쓰나미는 하와이도 지나, 미국 본토 서부 워싱턴·오리건·캘리포니아주 해안에 이미 다다랐고, 태평양 연안 중남미 나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,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송보현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310034078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